계단뿌셔클럽 | 박수빈, 이대호 공동대표

그때부터는 이걸 되게 하는 방향으로 이제 사람이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그럼 더 이상 멈출 수 없어요. 이게 되는 방법을 그냥 찾게 돼요.

우선순위를 놓고 판단하면서 그 길을 가다 보면 나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내가 가고 있는 어떤 방향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계단 뿌셔 클럽의 공동대표, (좌) 박수빈, (우) 이대호

계단 뿌셔 클럽의 공동대표, (좌) 박수빈, (우) 이대호

오랜만에 할머니를 모시고, 좋아하는 식당에 방문하려고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어린이와 함께한다면? 식단, 기호도 등 많은 고려할 점이 있겠지만, 그 식당 자체로 이동하기가 편한지도 고려하게 될 겁니다.

그럴 때, 이동 약자와 함께 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앱이 있습니다. 계단뿌셔클럽. 휠체어, 유아차 사용자, 어르신, 목발 짚는 사람 등의 이동 약자는 물론 동행하는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 필요한 장소의 입구의 계단 혹은 경사로 여부, 건물의 엘리베이터 유무 등의 **판단을 도와주는 정보 요소(factor)**를 제공하는 앱이에요.

이런 접근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계단뿌셔클럽의 글로벌화를 꿈꾸는 박수빈, 이대호 대표를 만나 보았습니다.

SIDE 1. 계단 뿌셔 클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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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뿌셔클럽은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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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저희(계단뿌셔클럽)는 이동 약자와 그 친구들의 막힘없는 이동을 만드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계단 정보 지도’라는 앱 서비스와 이 앱에 필요한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커뮤니티 활동, 두 축으로 이루어져 있는 팀입니다. 21년 4월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고, 작년(2023) 10월에는 저도 회사를 그만두고 대호 님도 프리랜서로 하고 있던 일들을 좀 정리하면서 지금은 저희 둘이 상근으로 본업으로 일하고 있어요.

<aside> ❓ 대표님 두 분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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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